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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서울/롯데월드몰] 마제소바를 처음 접한 "칸다소바"

by ₰₦₷₴₱₾﷼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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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식, 일식같은 익숙한 맛을 좋아해요..

그러다가 "마제소바"에 대해 알고있냐고 묻는 질문에, 검색해봤습니다.

마제소바를 간단히 말씀드리면, "약간 구덕구덕한, 국물이 적은 우동" 느낌이라고 알고 리뷰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익숙한 음식보다는 새로움을 찾아서 도전한 "롯데월드몰 마제소바". 리뷰하겠습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캐주얼동 6층
신천동 29
*6층입니다*

매일 10:30 - 22:00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
21:00 라스트오더


롯데월드몰 5층에서 6층을 가는건 에스컬레이터가 아닌 계단으로 이동했던거같은데요.

올라가면 2개의 섹션으로 나뉘어져있습니다.

올라가자마자 바로 옆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으니, 이정표를 잘 보시고 찾아가세요😀

이렇게 지나가다보면, "칸다소바" 라는 간판이 있습니다. 사진은 밝게찍혀서 잘 보이지 않네요!

2시쯤 도착해서 웨이팅도 없겠거니~ 했는데, 30분정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선 주문 후 웨이팅 시스템이기때문에, 처음 가신다면 반드시 주문먼저하셔야해요.

그러면 어떤 메뉴가 있는지 볼까요?

다양한 음식을 파는 맛집도 좋지만, 적은 메뉴로 승부하는 식당은.. 뭐랄까 더 전문적이고, 자신감이 있어보여요.

개인적으로 이런쪽을 더 선호합니다.

2개의 메뉴를 골랐는데요. "마제소바" & "아부라소바" 를 시켰습니다.

아지타마고(반숙계란) , 차슈(고기)는 따로 추가하지 않았구요.

그리고, 오른쪽에 글귀가 쓰여있죠? "키오스크로 먼저 주문하신 후 교환권(번호표)을 직원에게 전달해주세요"

기다림은 식사를 늦출뿐! 먼저 주문하시고 기다리세요😁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면, 이렇게 영수증이 나옵니다. 2장이 나오는데, 이 중 하나를 직원분께 드리면 됩니다.

그러면 예상 대기시간을 말씀해주십니다. (놀랍게도 딱 그 시간을 기다려서 들어갔어요)

기다리는 동안은 벽 너머로 내부를 구경했어요.

일식집답다라는 느낌을 말로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이 사진을 보여주면 이해가 될 것 같아요.

그렇게 30분을 기다려 입장했습니다.

 

내부 모습

내부에 더 많은 자리가 있습니다(좌) / 파이팅넘치는 주방장님과 직원분들(우)

내부 좌석은.. 글쎄요? 2인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10팀은 들어가실 수 있을거에요.

안쪽으로 공간이 더 있더라구요.

복도가 넓은편이라 뒤를 치고가는 손님도 없었습니다.

우측사진에 주방장님같은 분이 계시는데요. 마스크를 끼고계셔도 목소리가 쩌렁쩌렁하십니다.

마냥 시끄러운게 아닌, 파이팅 넘치고 친절하게 고객을 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기본적인 테이블 세팅

마제소바는 고추기름 혹은 식초가 단짝이라고 하네요?!

알맞게 테이블에 세팅되어있었습니다. 스테인리스통 안에는 단무지가 들어있었어요.

위를 올려다보면, 물과 컵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손님이 식사하기에 좁을 수 있는 일자 테이블의 공간 활용을 잘했어요.

아부라소바(좌) / 마제소바(우)

짠! 비주얼이 이렇게 이뻐도 되나요..

사진 그대로 프린트해서 주신거같아요. 조명도 음식의 때깔을 살리는데 한 몫 했구요.

마제소바(우)는, 국물이 없는 일본식 비빔 우동 이라는 뜻이구요.
('비비다'라는 뜻의 동사인 '마제루(混ぜる)'를 사용한 음식이라고 하네요.)

아부라소바(좌)는, あぶら(기름)이라는 뜻으로, 국물을 덜어낸듯한 매콤한 라멘과 유사한 음식입니다.

사진으로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요.

한 그릇에 11,000원이었는데, 한끼 식사로 가벼운 금액은 아니에요.

하지만, 음식의 보는 맛, 먹는 맛을 따져본다면 합리적이고도 남는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볐을 때도 여전히 먹음직스럽네요.

아참, 먹고있는데 직원분께서 다가오셔서 앞치마를 건네주셨습니다.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하십니다.

면을 다 먹으면, 주방장님께 그릇을 드리며 "밥 주세요" 라고 말씀드리면, 비벼먹게끔 밥을 주십니다.

양은 공기밥의 1/2 정도를 주시는데, 받으면서 "적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다 먹고나니 배불러서 정신못차렸습니다.

양이 상당하네요.

그럼에도 너무 맛있는 탓에, 다 먹어치웠습니다😏

마제소바를 알게되고 일식에 더 호감을 갖게됐습니다.

일본의 면요리는 라멘, 소바, 우동 정도만 알고있었는데, 제 최애 음식으로 거듭난 "마제소바"였습니다.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해서 접근도 좋으니, 한 번쯤은 들러보시는걸 추천해요.


6층에 있으니, 이정표를 잘 보고 찾아가세요. 주차 가능한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웨이팅이 있으며, 예약이 불가능해요.
겸사겸사 쇼핑하실 분들이라면, 피크타임에 미리 주문하시고, 30분~1시간 정도 돌아다니다 오시면 좋겠네요.

웨이팅할 공간이 넓진 않아요. 앉아서 기다리고싶으시면, 다른 곳에서 쉬시다가 시간에 맞춰 돌아오셔야해요

반드시 키오스크에서 주문 먼저 하시고, 번호표를 직원분께 드리세요.

아부라소바는 마제소바보다 좀 더 기름지고 매콤한 소바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라멘을 연상케합니다.)

식사를 다 마치시면 남은 국물에 비빌 수 있는 밥을 주십니다. 주방장님께 부탁하세요.

옷에 튈까봐 걱정되신다면, 앞치마를 받으세요.


잘먹었습니다 :)

다음엔 다른 마제소바 전문점을 방문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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