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술을 마시고 이튿날 해장을 위해 얼큰한 음식을 떠올렸는데요.
라면도 좋은데 일식을 좋아하다보니 "라멘"을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불당동에 괜찮은 라멘집을 알아봤는데요.
점심시간 오픈과 동시에 거의 만석이었던 천안 불당동 "코이라멘"에 대해 리뷰하고자합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25로 176 율곡스퀘어더에이스1 147호
불당동 1534
월 ~ 일 11:00 - 22:00
21:00 라스트오더
연중무휴, 매일같이 맛있는 라멘을 팔고있는 코이라멘입니다.
근처 건물로는 우리은행, 천안시청, 천안종합운동장, 불당2동 행정복지센터 등이 있습니다.
불당동은 많은 곳들이 찾아가기 편리하게 되어있어서 좋습니다.
대중교통, 자차, 택시 등 어떤 수단으로도 접근이 편리합니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11시20분에 찾아간 코이라멘.
입구에서 사진을 찍고 안쪽으로 들어가려는데, 인파가 상당했습니다.
아. 참고로 간판에 코이라멘이 일본어로 쓰여있고, 우측아래에 작게 "코이라멘"이 한글로 쓰여있습니다.
찾아가시는데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내부 모습
코이라멘 내부는 이렇습니다.
일식집하면 떠오르는 일자 테이블이 길게 있고, 4인테이블이 우측으로 놓여있습니다.
4인테이블은 3개 혹은 4개정도 있어보였습니다. 내부가 엄청 넓진 않았어요. 그렇다고 좁은 느낌도 아니었지만요!
제일 안쪽 자리에 앉았습니다.
자리에 앉아 둘러본 모습은 이랬어요.일(一)자로 길게 앉아있는 모습. 곧 떠날 일본여행을 연상케했습니다.
테이블 위쪽을 올려다보면 피규어가 몇 개 보이기도 했구요.
배도 고프겠다, 메뉴를 둘러볼게요.
라멘하면 만원 이상은 생각하고왔는데, 라멘도 은근한 가성비를 보이네요.
엄청 허기진건 아니고, 해장을 위한 음식이어서 딱 2개만 시켰습니다.
제가 시킨 메뉴 (2인 기준)
매운 라멘 ( 9.0 )
차슈덮밥 ( 8.5 )
테이블에 있을건 다 있더라구요.
앞접시, 젓가락과 숟가락, 참깨와 물, 컵 등등.
단무지나 락교같은건 없나? 싶었는데, 주방에서 음식이 나오며 사장님께서 직접 가져다주셨습니다.
덜어먹는 식이기때문에 일정량을 앞접시에 옮겨두면, 도로 가져가십니다.
코이라멘은 적당히 먹은 라멘에 "마늘"을 짜서 넣고, "깨"를 갈아 넣어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어딜가든 가장 기본적인 메뉴와 정석적인 식사법을 따르는 저로썬, 따르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기본 상차림과 안주
금방 나온 매운라멘과 차슈덮밥입니다.
적당히 익은 차슈와 먹음직스러운 간장계란(반숙)이 들어있습니다. 두 음식 모두에 말이죠.
맛을 간단히 평가하자면, 매운라면은 살짝 아쉬웠어요.
제가 생각한 매콤함은 신라면과 불닭 사이? 혹은 그 아래를 바랬는데, 생각보다 맵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일식, 라멘. 비우지 않고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아참, 먹는 도중에 절반정도는 오리지날로 먹고, 이후엔 마늘을 짜고 깨를 갈아넣고 먹었는데, 마늘맛이 훅 들어와서 당황스러웠어요. 마늘 넣는 양은 기호에 따라서!
그에 반해 차슈덮밥은 대성공이었습니다. 적당히 짜고, 작게 썰은 파는 아삭한 식감을 더해 최고였습니다.
두 음식에 들어있는 차슈는 부드럽고 달짝지근했으며, 간장계란도 역시 짭짤한게 맛있었습니다.
코이라멘이 일식이다보니, 노노재팬 캠페인으로 인해 매출에 피해를 본 모양입니다.
일본으로 지불되는 로열티나 수수료가 전혀 없다고하네요.
또, 순수 토종 한국기업이라고 하니,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팁
대중교통 , 자차 , 택시 등으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근처에 큰 건물로는 우리은행, 천안시청, 천안종합운동장, 불당2동 행정복지센터 등이 있습니다.
상가에 주차하시면 무료주차가 3시간 가능합니다.
매운라멘은 생각보다 맵지 않아요. 원하신다면 맵기 조절을 부탁해보세요.
4인기준 6~7팀정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오픈과 동시에 만석이었습니다. 바쁜 식사시간대에는 웨이팅이 있을지도 몰라요.
마늘과 깨를 넣는건 기호에 따라, 맛을 봐가면서 조금씩 넣어드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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