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리뷰글을 가슴 따듯한 글로해서 기쁘네요.
지난 2020년 11월에 헌혈 30회로 은장을 받고, 2년이 지나서 헌혈 50회를 달성했어요.
헌혈 은장, 금장 등의 기준 달성에 있어서, 헌혈의 종류와는 무관합니다.
유공패 달성 기준을 구체적으로 알고싶으시면, 여길 클릭해주세요.
따라서, 저는 전혈 20번, 혈장성분헌혈 22번, 혈소판혈장성분헌혈 8번을 함으로써 금장을 수령했습니다.
몰랐는데, 원래 주던 유공패가 아니라, 새롭게 디자인 된 유공패에 이름을 새겨 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금장을 달성한 날에는 종이백에 상장과 금장 뱃지만을 받았습니다.
헌혈 뱃지 사진
세라믹에 밀봉된 뱃지입니다. 30회엔 보다 작은 뱃지를 줬었던거로 기억하는데, 이건 더 가치가 있어보이네요.
더욱 뿌듯합니다.
그리고, 유공패가 오기까진 꽤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11월 5일에 헌혈을 했으니까 18일정도가 걸렸네요.
주소를 잘못 말씀드렸나? 싶어서 적십자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보기도 했는데, 거기에선 주소를 따로 입력하는 란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내일이면 전화해서 확인해봐야겠다." 라고 마음먹으니까 바로 도착했습니다.
무료로 보내주고요, 집으로 보내줍니다 :)
초록창에 검색해보면 7일만에 온다는 분들도 많았는데, 저는 꽤 걸린편이네요.
드디어 도착한 헌혈유공패!
박스 외부엔 적십자사나 기타 쓰여있는게 없어서, 같이 시킨 올리브영 제품인줄알았어요.
그 안의 내용물을 보고서야 헌혈유공패라는걸 알았죠. 약간 새 스마트폰 산 것 처럼 이쁘게 포장되어있어요.
색상도 레드랑 잘 어울리는 블랙.
안에는 공통적으로 헌혈 유공패의 종류와 제가 수령하는 헌혈패의 이미지가 적힌 브로셔 하나.
그리고, 대한적십자사에서 감사의 인사문구가 하나.
이렇게 두 장의 종이가 들어있네요.
헌혈 유공패 사진
그리고 오래 기다려온 헌혈유공패입니다. 묵직하고, 예전에 받은것보다 더 화려하네요.
지난 은장에 받은것도 같은 유공패로 받고싶어서 검색해보니까, 업체에 따로 돈을 주고 주문을 해야만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건 과하다는 생각을 해서 패스했습니다.
포장증(상장)은 지난 번과 달라지지 않았어요.
아무쪼록, 이렇게 하나씩 놓고 보니 뿌듯하네요.
지난 8년간 헌혈을 비롯해 꾸준하게 해온 봉사활동을 소소하게나마 보상받는 기분이라 더욱 뜻깊구요.
그리고, 올리는김에 겸사겸사 헌혈에 관한 몇 가지 팁을 드리려고해요.
헌혈 예약은 인터넷 혹은 레드커넥트 어플을 사용하자. 미리할수록 더욱 좋다.
그리고, 헌혈일 기준 3일전에 전자문진을 미리 해두면 더욱 대기시간이 더욱 줄어듭니다.
헌혈 당일은 운동이 불가능합니다. 헌혈한 바늘구멍 자리에 피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그렇기때문에 저는 운동을 먼저 하고, 4시간정도 휴식을 갖고 헌혈을 하러 갑니다.
이런 경우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지역마다 헌혈 후 증정품이 조금씩 상이합니다.
천안 / 청주 / 대전에서 총 7개의 헌혈의집에서 각각 해보았는데 조금씩 상이합니다.
마찬가지로, 전혈과 혈장, 혈소판헌혈의 증정품도 다를 수 있습니다.
전혈은 8주, 혈소판과 혈장은 2주 뒤 같은 요일에 다시 할 수 있습니다.
같은 날짜(일)가 아니라, N주 뒤 같은 요일로 바뀌었습니다.
본문 내용이지만, 헌혈유공패는 7~20일 정도 기다려야합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시, 헌혈 가능 날짜는 접종일로부터 7일 이후 입니다.
또한,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을 겪으신다면, 이상증세가 사라지는 시기로부터 7일이 더 지나야합니다.
코로나 확진시, 확진판정을 받은 날로부터 7일이 지나면 격리해제라는건 다들 아실텐데요.
격리해제로부터 10일이 지나야 헌혈이 가능합니다.
마치며.
여러분들도 헌혈로 나눔을 실천하세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혈액공급률이 줄었다고하니, 관심의 손길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p.s. 헌혈 금장에 대한 혜택은 따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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