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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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기업 취업까지 上] 공기업 취업준비에 관한 설문
2. [공기업 취업까지 中] 나의 공기업 취준일기
3. [공기업 취업까지 下] 질문답변 & 대학교, 어떻게 보내야할까?(현재글)
이번엔 많은 분들이 주신 질문중에 비중이 높은순으로 답변하겠습니다.
여러 질문들
질문 리스트는 여깄으며, 다음 문단에서 간략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찾고자하는 질문의 키워드를 Ctrl + F 혹은 찾기🔎로 검색하세요!
- 채용시장이 좁아지는 점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 최소 스펙과 준비방법과 시기
- NCS 준비 방법, 준비 시작하는 시기
+ NCS는 재능의 영역인가
- 면접 준비 방법, 준비 시작하는 시기 (feat.직무경험이 중요한지? )
- 준비 자체를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 현직자가 느끼는 공기업의 장/단점
- 현직자가 느끼는 직장 내 고충
- 대학교 재학중 우선순위
- 순환근무 여부
- 직렬을 선택하는 방법
- IPP보다 공기업 인턴이 더 중요한지
- 한국사 , 컴활1급의 필요성과 준비방법 및 시기
- 비수도권 가점(한국기술교육대 졸업시)이 큰 영향을 미치는가
- 공기업이면 학점 필요없는가
- 사기업과 공기업 준비방법 차이가 큰지
- 근무지 선택이 가능한지
- 특정 기업(인국공 , 코트라 , 금융권 , 코레일) 가는 방법
- 각 직렬이 어떤 일을 하는지
- 체험형인턴 계속 서류탈락중인데, 이유가 무엇일지.
- 인턴/활동을 통한 서류 가점 꼭 필요한가요?
- 기업정보 얻는 법
간략하게 대답했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소견을 듣고싶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채용시장이 좁아지는 점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채용시장이 좁아지는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정규직으로 뽑지 않는 "체험형 인턴"으로 일자리 창출하듯 눈속임을 하기에, 정규직으로 입사하는 문은 좁아졌습니다. 하지만, 문이 좁아졌다고 결코 들어가지 못하는건 아닙니다.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고 공기업/공공기관 채용을 줄인다고 했으나, 여전히 코레일 , 한전KPS , 한전 등의 채용을 살펴보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보다 높은 공기업(인국공 , 마사회 , 가스공사 , 지난방)은 채용이 확실히 줄은 것이 체감이 되지만, 여전히 가능성있는 채용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포기를 하더라도 시도는 하고 포기해보시길빕니다.
- 최소 스펙과 준비방법과 시기
많은분들이 질문해주십니다. 최소스펙에 대해. 그럴때마다 드리는 말씀은 "가고싶은 공기업 5곳정도의 2022년 상/하반기 채용공고와 2023년도 채용일정(없을 수 있음)을 찾아보고, 가점이 붙는 리스트를 미리 추려놓고. 3학년부터 준비해라."입니다.
한국사? 컴활? 기사? 당연히 중요하죠. 하지만, 이런 상황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상반기 공채가 시작된 A기업과 B기업에서 각각 한 곳은 컴활만, 한 곳은 한국사만 가점을 준다고 말이죠. 그렇다면 서류합격을 하기 위한(가점을 받기 위한) 최소스펙은 컴활 , 한국사가 되겠죠. 이처럼 최소스펙이라는 질문은 기업에 대한 채용공고를 더 보시고 스스로 고민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당시 스펙은
토익845 / 토익스피킹150(IH)/ 컴활1 / 한국사1
에너지관리기사 / 공조냉동기계기사 / 대기환경기사
입니다.
- NCS 준비 방법, 준비 시작하는 시기
"3학년때부터 NCS를 해놔야.." , "아니다. 4학년 취준때부터 본격적으로 해라..." 등의 말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제 소견이 독자분들께 지대한 영향을 미칠까 걱정이되기도 하구요. 제 의견을 먼저 드리자면 '열심히 공부할 준비가 되었다면, 4학년 2학기 쯤부터 슬슬 하는게 좋다.' 입니다.
+ NCS는 재능의 영역인가
재능이 있다면 앞선 시작점에서 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 노력하는 사람에게 잡아먹힙니다.
저는 고등학교 내내 국어영역에 발목잡혔습니다. 고3부터 모의고사에선 국어 4등급 이내로 든적이 없습니다. 빠른시간내에 읽고, 정확하게 푸는능력? 형편없었습니다. 하지만 NCS는 단순한 언어문제뿐 아니라 다양한 유형이 나오므로 각 유형을 어떻게 푸는지 본인만의 노하우를 준비하는 노력이 재능을 이긴다고 생각합니다.
- 면접 준비 방법, 준비 시작하는 시기 (feat.직무경험이 중요한지? )
직무경험은 회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면접 준비 방법은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혹은 맨 아래문단을 정독해주세요. (각 학년별 할 것)
- 준비 자체를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먼저, 어떤 공기업이 있는지부터 알아보셔야할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공기업은 매우 다양하면서도 근무형태 , 순환여부 ,교대근무여부 , 급여수준이 각각 다르기 때문입니다. 기업을 어느정도 정하시면, 직렬을 정하시고, 스펙을 쌓고, 전공필기시험 및 NCS를 공부해서 시험에 합격하시면 됩니다. 이후엔 면접이 진행되죠. 맨 마지막 문단에서 더욱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 현직자가 느끼는 공기업의 장/단점
제 근무환경으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장점으로는 워라밸 / 고용안정 / 연고지근무 및 순환이 없다는점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게 회사마다, 직군마다 다르단점을 말씀드리고싶습니다.
단점으로는 적은급여(실수령 월200,식비나간 값), 일을 빡세게 배우기 싫어서 왔는데 일이 어렵다는점(현장노동 및 도면공부 등을 함), 고지식한 어르신들이 많다는점(50대 어르신 비중이 꽤 높습니다.)입니다.
여담으로 타 공기업을 보면 고용안정은 어디든 해당되는 메리트같구요.
- 현직자가 느끼는 직장 내 고충
이 또한 제 회사에 국한된 이야기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다니는 코레일은 특성상 00사원 , 00주임 으로 호칭하지않고, 이름으로 부릅니다. 또한, 비공식적으로 나이순이기도합니다. 야가다 문화에 영향을 많이 받은 회사기때문인데요. 때문에 입사하고 후배들이 들어왔음에도 늦게 취업해서 나이가 지긋한 분들께 예의를 갖추곤 합니다. 뭐.. 할말 많긴한데 위 질문에서 답변했기때문에, 간단하게만 하겠습니다. 실제로 뵈는 날이 있다면 하나부터 열까지 말씀드릴게요. 뭔가 내부고발은 아니지만 찔리네요😂
- 대학교 재학중 우선순위
대학생활에 몇 가지 요소가 있는지 생각해봤는데,
1. 대외활동
2. 학점관리
3. 조직활동 (학생회/동아리/소모임/스터디 등)
4. 학교활동 (대학축제/각종행사참여)
정도가 생각나더라구요.
저는 조직활동 > 학교활동 > 학점관리 > 대외활동(안함) 순으로 했습니다. 제가 누군가에게 추천한다면, 성향에 따라서 하라는 조언을 하고싶네요. 예를들어, 외향적이고 학교에서 벗어나는게 자유롭다면, 대외활동이나 조직활동을 우선순위로 둘 수 있구요. 내향적이고 좁고 넓은 인간관계를 선호한다면, 학교활동(친한 친구들과), 조직활동(소규모 동아리 등) 등을 추천할 것 같아요.
더 많은 옵션이 있고, 이것들의 우선순위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학부생시절엔 여러 사람들을 만나 관계를 맺고 다양한 조직문화를 겪고, 여러 상황에 마주하며 극복하는게 값지다고 생각해요.
- 순환근무 여부
저는 평생 대전에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기업마다 다르므로 직장 선택에 참고하셔야합니다.
- 직렬을 선택하는 방법
크게 기계 / 전기전자통신 / 토목 / 사무 가 있습니다. 본인 전공이 기계거나, 전기전자통신이거나 토목이라면 본인 직렬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죠(강의시간에 어느정도 역학, 이론을 배웠으니까요.) 저는 신소재공학인데, 전기기사가 어렵다는 말을 듣기도 했고, 기계공학을 배워보고싶다는 생각도 있어서 기계로 선택했습니다. 그 외에 큰 뜻은 없었습니다.
- IPP보다 공기업 인턴이 더 중요한지
요즘 대학에서 공기업 인턴도 현장실습으로 인정해주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자소서연습을 하고싶고 현장에서 뭔가 배우고 면접이나 경험적인 측면에서 이득보고싶다면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다만, 대부분 사택지원이 어렵고, 발전소나 한수원 등은 오지에서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득과실이 공존하죠. 아참, 참고로 공기업 인턴은 현장업무가 아닌, 사무실에서 공부하거나, 허드렛일을 하곤합니다.(사바사 부바부)
저는 공기업이 아닌 곳으로 1개월 단기인턴으로 다녀왔습니다. 이것도 자소서나 면접에서 쓰기 좋은 소재였구요.
- 한국사 , 컴활1급의 필요성과 준비방법 및 시기
대부분 공기업에서 서류 기본스펙처럼 여기는 한국사1급 및 컴활1급입니다. 3학년때 준비하시는걸 추천하며, 보다 빨라도 상관없습니다. 취득하고 유효기간이 없기때문인데요. 그러면 1학년때 따면 되지 않나? 라고 질문하실 수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몇몇 공기업에선 필기시험에 한국사 , 영어를 내기도 하고, NCS중에서는 컴활 함수부분을 출제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1학년에 따두고 3~5년이 지나면 기억이 나지 않을지도 모르므로, 몇몇 특수한 공기업 시험문제에 대비해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는 불필요한 과정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왕 하는거 반드시 둘 다 1급 따시고, 원하는 기업에서 필요한지 체크는 필수입니다.
- 비수도권 가점(한국기술교육대 졸업시)이 큰 영향을 미치는가
서부발전 , 중부발전 , 한국전력공사 등이 비수도권 가점이 있죠. 필기에서 만점의 5%정도 이득이라고 생각하면 되지만, 특별한 조건이 붙을때 주어집니다.(만점자보다 00점 낮은 사람으로 잘랐을 때, 미달인경우 등)
따라서, 무조건적으로 이득은 아닐 수 있지만, 이 또한 기업마다 다르므로 맹신해선 안됩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비수도권 가점을 통해 필기에서 합격한 분들을 적지 않게 봤기 때문에, 조건이 붙더라도 현실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업 채용공고를 살펴보세요
- 공기업이면 학점 필요없는가
공기업만 갈거면 굳이 중요하진 않죠. 하지만 독자분께서 어렵게 들어간 공기업이 생각보다 맞지 않고, 본인은 사기업에서 더 열심히 벌고싶다고 마음을 돌렸을때, 학점이 발목을 잡는다면 스스로 감당해야할겁니다. 스스로 옵션을 줄이는건 결코 좋지 않죠. 남들 하는만큼은 하시길바랍니다.
- 사기업과 공기업 준비방법 차이가 큰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딱 잘라서 말씀드리는건 아니고 전체적으로 비교한 이야깁니다. 둘이 비교하는건 범주가 넓은 비교라고 생각합니다. 무슨말이냐면, 공기업중에서도 스펙준비가 엄청 다양한편이고 사기업중에서도 스펙준비부터 대외활동, 실무경험의 중요성 등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이죠.
사기업과 공기업이 겹치는건 어학(토익,말하기), 기사(종류는 다르겠죠) 등이 있습니다. 주변 사기업 준비하던 친구들은 자기소개서도 엄청 공들이고, 직무경험이나 교육훈련란도 빠짐없이 빼곡하게 채웠는데, 저는 공기업을 준비하면서 자기소개서 말곤 어떤 칸도 채워본적이 없습니다. 이런식으로 세부적으로 다를 순 있겠네요.
결국 공기업은 필기 , 면접에서 갈리며 사기업은 스펙과 자기소개서, 경험, 면접 등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GSAT , SKCT 등의 사기업 필기시험이 어려운편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필기는 어렵지 않게 합격한다는 뜻이죠)
- 근무지 선택이 가능한지
어느 기업을 가도 배려를 바라긴 어렵습니다. 현실적으로 T.O.가 나서 사람을 뽑는건데, 자리가 났다는 것은 보통 두 가지를 의미합니다. 두 부류의 인원이 있을텐데요. 정년퇴직해서 그만두는 예상 인원, 다른곳으로 이직하거나 직장생활이 마음에 들지 않아 이직한 인원이 해당됩니다. 물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해서 더 뽑는경우도 있지만, 이는 드물구요. 전자에 해당되는 상황은 랜덤이며 괜찮은 자리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마음에 들지않아 나간 자리일 수 있으므로 오지거나 본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 근무지일 확률이 있습니다. 물론, 기업마다 연고지 배려를 위한 정책이 있으나 오랜 시간동안 일해야하거나, 없는 경우도 있죠
- 특정 기업(인국공 , 코트라 , 금융권 , 코레일) 가는 방법
이건 정말 죄송합니다. 유튜브나 취업카페 등을 찾아보는게 현실적으로 더 도움될 것 같습니다ㅜㅜ
- 각 직렬이 어떤 일을 하는지
사바사 부바부입니다. 어떤 직렬이 어떤일을 맡는다고 단언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부분도 '00회사 00직'이라는 식으로 따로 찾아보는걸 권유합니다.
기계/전기직으로 들어가도 서류업무를 보는분들도 당연히 계시고, 전기직으로 들어가도 기계직 업무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직렬은 큰 의미로 업무를 구분하기위해 각각 다른 전공을 가진 사람을 모집한다는 개념도 있지만, 회사 규모나 일하는 근무지의 성격에 따라서, 00직, ★★직이 아닌, "그냥 직원"으로 보기도 합니다. 물론 특수한 경우이며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 체험형인턴 계속 서류탈락중인데, 이유가 무엇일지.
체험형인턴은 대부분 서류만 볼거에요. 아무래도 자기소개서가 타 지원자들에 비해 아쉽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중부발전 , 동서발전 체험형인턴 전부 탈락했습니다. 자소서를 잘 쓰지 못하는편이기도하구요.
- 인턴/활동을 통한 서류 가점 꼭 필요한가요?
아뇨. 서류 가점을 주는건 사실 스펙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필기가점 혹은 면접전형가점이 있다면, 그건 매우 소중하죠. 엄청난 강점이 될거구요. 시간과 노력을 엄청나게 들이는 것이 아니라면, 그러한 활동은 하는걸 추천드려요.
- 기업정보 얻는 법
유튜브 , 먼저 취업한 선배 , 각 기업에서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혹은 인턴 , 각종 취업관련 카페 , 잡코리아와 같은 채용사이트 , 코멘토(몇몇 대학과 협력맺어서 현직자 인터뷰가 가능한 곳입니다.) 등이 있습니다.
대학교 4년, 어떻게하면 공기업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을까요?
아주 근본적인 질문이네요. 좀 장황하게 말씀드릴 수 있지만, 주저리주저리 떠들어볼게요.
먼저 해야할걸 떠올려봐요. 공기업에 들어가기 위해선 기업분석 및 직렬선택 / 스펙준비 / 전공필기&NCS시험 / 인적성 / 면접 준비가 있겠네요. 하나하나 뜯어서 이야기하기보단, 각 학년별로 어떻게 하는게 제일 매끄러운지 설명해드릴게요.
- 입학 ~ 2학년끝
대학생활 시작하셨으니 노세요. 자유도 만끽하고, 전공이나 대학에서 가르치는 내용들에 호기심을 가져보기도 하세요. 주변 친구들과도 친해지고, 학과생활이든 동아리생활이든 많이 겪어보세요. 서로의 행복을 위해 친하게 지내는게 1순위지만, 그 사람들에게 나중에 어떤 좋은 정보나 교류가 오갈지 전혀 모릅니다. 또한, 부대끼며 나중에 더 큰 조직에 속해보고 다양한 경험을 하게될지도 모르죠. 자꾸 사람을 만나는걸 강조하는 이유는, 실제 근무에서나 면접에서나타나는 기본적인 태도가 오랜 시간에 걸쳐서 만들어지기때문입니다. 다양한 상황에 놓이고 고난을 극복하는것 또한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돌발스러운 인성질문도 거뜬하게 받아칠 수 있는, 인위적이지 않은 '경험'이라는 소중한 데이터를 주기때문입니다.
만일 이 시기에 공기업 취준을 위해 뭐라도 해야겠다. 정말 뭔가 안하곤 못하겠다 싶은 분들은, 가고싶은 기업을 추려보세요. 한국에만 수백개의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있습니다. 하다못해 네이버지도에 "천안시 공기업" 이라고 치고, 집근처 공기업이나 본인이 속한 도시의 도시공단(사), 시설공단등을 찾아보고 어떤 일을 하는지 사이트를 들어가거나 뉴스로 검색해보세요. 그 기업들이 순환인지, 교대근무하는지, 급여는 어느정돈지, 적당히 알아만 두세요. 더욱 욕심이 나면 가고픈 기업 몇 개의 뉴스를 주/월 단위로 찾아보세요.
혹은 4학년에 여유롭게 수업을 듣기 위해 학점을 많이 듣고, 높은 학점을 유지하며 계절학기도 하는 방법이 있긴하네요. 나름 학교에서 계절학기를 해도 1달정도의 방학이 있기 때문에 큰 손해는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계절하면서도 놀거 다 놀 수도 있구요.
2학년 마치기전에 스펙준비를 반드시 해두고싶다면, 컴활1급과 한국사1급을 추천드립니다. 이왕 할거면 무조건 1급을 따세요.(물론 지원하려는 기업에서 필요하다고 장담할 순 없습니다.)
- 2학년 끝 ~ 3학년 여름방학끝
본격적으로 공기업 취업준비를 준비해야죠. 2학년이 끝나자마자 다음해 한국사 시험일정을 체크해두세요. 1년에 6번 있으므로 바쁜 시기와 맞물리지 않게 준비하셔야합니다. 보통 2월에 시험이 있으므로 방학을 이용하면 좋겠죠? 여름방학엔 8월쯤에 있을겁니다. 그 시기를 놓치지 마세요. 미룰수록 귀찮아집니다. 컴활은 상시 시험이 가능하므로 언제든지 본인이 준비해서 시험준비해서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 원래 한국사 , 컴활은 다른 스펙과 마찬가지로 "지원할 기업에서 요구하냐?"라고 생각이 들겁니다. 하지만, 한국사 컴활정도는 나중에 다른 곳을 쓸 때 "그래도 따놔서 다행이다. 지원할 수 있겠네." 정도의 의미가 되므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작용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전 한국사는 별별한국사 최태성쌤, 컴활 인강은 자단기 이주희쌤꺼를 들었어요. 주변 다른분들께 추천받거나 더 검색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아참, 이때도 여전히 다양한 조직을 경험해보세요. 같은 목적을 지닌 사람들과 소통해도 좋고, 공기업이라는 관심사로 뭉쳐도 좋겠죠.
- 3학년 2학기시작 ~ 3학년 겨울방학 끝
이 시기의 전제조건은 2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1. 한국사,컴활은 11월 내로 취득하기 (기말전까지)
2. 학점은 4학년때 여유로울 수 있을 정도로 들어두기
학기동안엔 각종 공기업 채용공고가 쏟아질겁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해당 기업들의 상/하반기 채용공고를 살펴보시고, 원하는 기업이나 스펙의 공통분모를 찾아보셔야해요. 채용공고에 다 나와있고, 찾기 어렵지도 않습니다. 여기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고싶으시다면, 4학년에 해도 되지만 해당 기업에 직접 지원해보세요. 물론 스펙이 없으니 떨어질 수 있으니 서류전형이 적/부인 곳을 찾아서 지원하시면 보통 필기시험을 칠 수 있게 해줍니다. 필기시험은 서울을 비롯해 각 광역시에서 치뤄지기때문에, 교통이 불편하지도 않구요. 가서 어떤 시험이 나오고, 어떤 유형이 나오는지, 현장 분위기는 어떻고 요령같은게 있을 수 있는지. 직접 경험하고 파악해보세요. 어쩌면 이렇게 지원해보고 시험치는건 4학년때 기사일정과 겹쳐서 못할 수 있으니 이득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곤 학기를 잘 마무리하세요. 본격적인 시작은 기말고사부터입니다. 12월초부터 내년 토익 일정, 토익스피킹 일정, 내년 기사 일정을 찾아보세요.
추천하는건 어학을 빨리 마치는건데요. 12~2월까지 어학 마치고 곧장 기사준비를 해야하기때문이죠. 4학년부터 주어지는 기회인만큼, 과하게 준비하더라도 한 번에 확실히 붙는걸 추천드립니다.
- 4학년 1학기 시작 ~ 4학년 여름방학 끝
기사 일정을 보내다보면 학기와 겹치기도하고, 졸업준비와도 겹치므로 피곤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4학년 1학기는 학기와 병행한다는 느낌으로 기사1개 , 어학완성을 목표로 파이팅하세요. 상반기에 나오는 채용공고를 확인하시구요. 네이버 취준카페를 찾다보면 오픈채팅방 등이 있을겁니다. 찾아서 들어가시고 정보 공유받으세요.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3학년 시기에 추천한 것 처럼 기업에서 치는 필기시험을 겪고 와보세요. 그럼에도 1학기 마치기 전에 시간이 남는다면, 전공필기시험을 준비해보세요. 기사내용과 어느정도 겹치면서도, 전공필기는 넓고 깊게 알수록 반드시 도움이됩니다.
남는 시간엔 본인의 경험을 정리하며 00학년때 협력한 경험이 있었고, △△학년때 겪은 갈등에 대해서도, 최근 겪는 이런저런 일들까지도. 자소서에 쓸 수 있는 소스로 만들어두며 잘 기록해두세요. 해당기업에 대한 관심 / 갈등 / 협력 / 의사소통 / 리더쉽 / 한계돌파 등의 경험은 어느 기업에서도 자소서로 쓰기 좋은 소재입니다.
그렇게 1학기를 마친다면, 여름방학으로 접어듭니다. 4학년 2학기에 취업을 목표로하는 학우분들이라면 이 시기부터 전공필기시험과 NCS를 준비해야합니다. 해당 직렬에 맞는 전공을 준비하시고, 기업마다 출제하는 전공시험 범위가 제각기 다르므로 직접 찾아보셔야합니다. NCS도 마찬가지입니다.
** 전공시험 범위가 다르다는 것은 ? 예를들어 A 기업은 ㄱ기사 , ㄴ기사의 내용이 전부 출제되기도 하고, B 기업은 ㄱ기사의 1,2,3과목만 출제하기도 합니다. 범위 설정도 기업과 대행사 나름입니다. NCS도 이 부분은 마찬가진데요. NCS는 기본적으로 9가지 과목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일반적으로 의사소통/수리/문제해결/자원관리는 늘 나오지만, 나머지 내용도 나오는지 미리 알아두고 분석해서 공부하시면 됩니다.
- 4학년 2학기 ~ 졸업
부족한 스펙이 있다면 갖추는 시기입니다. 한전같은경우엔 한국어 능력을 보기도하고 몇몇 기업은 기사 2개 이상에 대해 가점을 주기도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분석한 기업의 가점을 추가로 챙기기위한 스펙을 쌓으세요.
그 외의 시간은 학업과 병행하며 전공 / NCS를 계속 준비하시구요. 아무래도 저학년때 학점 열심히 쌓으셨으니 시간이 많을겁니다. 2학기부턴 취업하면 졸업이 가능하므로, 계속해서 공기업 시험에 응시하고 도전해보세요. 2학기에 도전이 좌절된다면 내년 3월쯤부터 다시 응시가 가능하므로, 준비해왔던 모든걸 아낌없이 쏟아내는 시기가 되길 바랍니다.
- 인적성 / 면접은 ?
인적성은 기업 필기시험마다 같이 칠텐데요. 몇 가지 알아두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1. 일관성있는 대답을 하세요
2. 해당 기업의 비전 , 가치관을 미리 알고가세요. 어떤사람이면 좋을지 생각해두세요.
3. 당연하지만 변화를 잘 수용하는사람 , 밝고 유쾌하고 건강한사람을 선호할거라 생각합니다.
4. 인적성 질문에 대한 답변은 면접에서 다룰 수 있습니다.
면접은 다시 긴 얘기를 해야할텐데요. 필기전형에 합격하면 우선 면접스터디부터 구하세요. 같은 직렬은 자료공유를 안해주거나 비협조적일 수 있습니다. 다른직렬과 적절히 섞어 4인 ~ 8인 정도의 규모로 면접스터디를 구하세요.
PT면접 , 토론면접 , 상황면접 , 인성면접 등 면접은 여러분이 생각하는것 만큼 다양합니다. 각각의 팁을 드릴 순 없지만, 이미 여러분들은 대학생활 4년동안 많은 자리에서 대화하고, 상황들을 겪으며 대처하는 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다른 분들과는 비교할 수 있는 기본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면접관의 미간에 시선을 두고 대화하며, 고개를 적당히 끄덕이며, 말을 다 듣고 리액션하는 기본적인 것부터, 제스쳐나 시선처리, 악센트 주기 등의 스킬을 면스인원들과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강화하세요. 마찬가지로 면스 모임이 헤어지고나선 다같이 기업에 대한 자료조사, 회사에서 주로 하는 업무, 회사의 새로 맡은 사업이나 앞으로의 비전 등을 구체적으로 스크랩하신 후, 이를 주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남에게 설명하듯이 말해보세요. 마치 본인의 회사인것처럼요.
더 많은 면접 팁을 드리고싶지만, 이는 자료로 드리기엔 터무니없이 많다고생각해서요.
더 궁금하신점이 있다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참고]
코레일 면접 영상 [면접스터디 8명 전원 합격 비결]
https://www.youtube.com/watch?v=BiWeG_TsFrg
코레일 면접 Q&A [라이브방송]
https://www.youtube.com/watch?v=ZJTSlv4O68w&list=PLoxL9JYH-8Cre6d_jZKotQGKwU2U7Wvjd
마치며
다시 읽어보니 구구절절.. 주저리주저리 떠들었네요. 유익한 내용도 있지만 과감히 도려내지 못한 군더더기도 눈에 들어오구요. 하지만 독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더 도움되고싶었다는 마음에서 썼습니다.
공기업 취업준비를 상~중~하에 걸쳐 써보았는데요. 더 궁금한점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부탁드리고. 그 부분은 반영해서 나중에 글을 수정하거나 따로 글을 쓰는 등으로 피드백하겠습니다.
알맹이 없는 내용이고, 찾는내용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제가 글쓰기에 소질이 없어서요. 이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독자님의 취업준비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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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기업 취업까지 上] 공기업 취업준비에 관한 설문
2. [공기업 취업까지 中] 나의 공기업 취준일기
3. [공기업 취업까지 下] 질문답변 & 대학교, 어떻게 보내야할까?(현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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